모바일 운전면허증 PASS 등록 발급방법 휴대폰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운전면허증이 휴대폰으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시대

운전면허증, 원래는 운전면허를 취득 여부를 확인해주는 증명서였는데 요사이는 주민등록증 대신한 신분증으로 많이 활동되고 있어 누구나 소지하고 다녀야 하지만 지갑을 없애는 분위기라 가지고 다니기가 아주 불편했는데요, KT, SKT, LGU+ 등 이통통신 3사에서 "패스(PASS) 앱으로 운전 자격과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24일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는 디지털 공인 신분증을 상용화한 국내 최초 사례로 이통통신 3사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디지털 공인 신분증 상용화의 임시 허가를 획득했고 경찰청 그리고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개발했다는 뉴스입니다.

'ICT 규제샌드박스'란, ICT 융합 등 신규 분야의 신기술과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된 것으로 기술, 서비스 등을 일정기간 규제의 적용 없이 시험,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제도라 합니다.

PASS앱을 활용 운전면허증 정보 입력, pixabay

그런데, 또 다른 뉴스를 보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내년에 시행한다고 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이동통신사에서 시행하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와’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어떻게 다른가 궁금하여 한번 확인해 봤습니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와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발급기관부터가 다른 것이었고 사용 용도도 달랐습니다. 어떻게 다른지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운전면허증 PASS 등록 방법(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이동통신 각 3사의 본인 확인 및 인증서비스인 패스(PASS) 앱에 운전면허증을 등록하고 필요시 등록된 운전면허 내용을 제시하여 신분을 확인하는 서비스입니다. 등록방법은 우선 자신이 가입한 이동통신사의 패스(PASS) 앱을PASS) 다운로드하여 설치한 뒤, 패스 앱 실행 후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등록하기’ 클릭 - 서비스 약관 동의 - 운전면허증 촬영 - 촬영된 화면에서 앱이 인식한 운전면허 정보와 실제 운전면허증의 내용이 동일한지 확인 후, 내용이 정확하다면 등록하기를 클릭 - 면허증 진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모바일 운전면허가 성공적으로 등록되었다’는 안내가 나오면 등록이 끝이 납니다.

운전면허증 정보를 암호화하여 휴대폰에 저장, pixabay

저는 LGU+ 알뜰폰을 사용하고 있어, LGU+ 패스(PASS) 앱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였고, 패스 앱의 첫 화면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클릭하여 위와 같은 설치과정을 거쳐 운전면허증을 촬영 후 마지막으로 확인 버튼을 눌렀으나 앱이 인식한 식별번호(면허증( 작은 사진 밑에 적인 영문자)가 맞지 않아 첫 번째 등록은 실패하였고, 식별번호를 확인하니 일부가 잘못 인식되어 있어 화면에 패스 앱이 인식한 식별번호 중 잘못 된 부분을 수정한 뒤 등록을 완료하였습니다. 차근차근 앱에서 하라는 대로 하면 5~10분 이내에 설치가 가능하였고 삭제 후 다시 설치도 가능하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신분확인이 필요할 때 패스 앱에 나타난 면허증 이미지를 클릭하여 보여주면 되는데, 사진과 QR코드, 바코드만 노출되고 생년월일이나 주소 등 개인정보는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우선 전국 CU, GS25 편의점에서 신분증으로 대신 활용할 수 있으며, 다음 달부터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을 발급할 때 실물 운전면허증 대신 제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로는 교통경찰의 검문 시나 공항에서 국내선을 탑승할 때 제시하여할 신분증으로도 대신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하니, 결론은 지금 당장은 실물 운전면허증을 집에 두고 다녀도 될 만큼 완전한 신분증 대체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분확인 필요시 모바일에 저장된 운전면허증 정보제시, pixabay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방법 및 사용용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은위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와’ 달리 정부에 발급해주는 것입니다. 며칠 전 정부에서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정부혁신 발전계획'에서 나온 내용인데, 내년 말쯤부터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을 발급할 때 모바일로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겠다는 것으로 실물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 운전면허증을 말합니다. 참고로 올해는 공무원증, 2021년 말경에는 운전면허증, 2022년에는 주민등록증 등을 모바일로 발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지갑을 사용하지 않고 휴대폰과 지갑을 하나로 된 것을 사용하시는 분이 많아 신분증과 신용카드를 여러 장 넣은 공간이 부족하였는데 앞으로는 실물 신분증이 필요 없는 모바일 신분증 시대가 되면 많이 편리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모바일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운전면허증 PASS등록하여 사용하는 운전면허확인서비스 방급방법, 사용용도 등 잘 구분 확인하시고 또 지금보다 개인정보 보안이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