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해안 경관도로 15선, 경남 전남 해안도로 비경 추천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까지 남해안 10개 시, 군 해안도로를 따라 아름다운 바다경관 15개소를 소개하고 있어 그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하여 드립니다. 남해안을 따라 이어진 주로 전남, 경남지역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소개하고 있으며, 위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상세한 내용과 사진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해외에 가지 않아도 우리나라 가볼만한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5월의 마지막 날 여전히 코로나 19가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나름의 방법으로 힐링하시기 바랍니다.
전남 고흥 거금해안경관길
전남 고흥군 녹동항에서 출발해 소록대교와 거금대교를 잇고, 거금도에서 금산 해안경관 도로를 따르면 고흥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가 완성된다. 금산 해안경관 도로는 고흥 8경 중 7경으로 금산면에서 익금해변과 금장해변을 거쳐 오천항까지 23km가 이어진다. 남해고속도로 고흥 IC로 나와 국도를 타고 45㎞지점에 녹동항이 출발지점이다.
전남 고흥 남열맞이길
전남 고흥군 영남면사무소에서 남쪽으로 달리면 오션뷰 전망대인 지붕 없는 미술관, 남열해돋이 해수욕장,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팔영 대교 등을 차례로 거쳐 적금도까지 18km가 이어진다. 시종일관 다도해를 끼고 달리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다. 출발지는 영남면사무소이며 군도 13호선을 따라 지붕 없는 미술관 전망대 방면으로 내려가면 된다
전남 순천, 여수 여자만 갯가길
서쪽 전남 고흥, 북쪽 보성·순천, 동쪽 여수 땅이 둥그렇게 감싼 거대한 갯벌 내해를 여자만이라고 한다. 남북 약 30km, 동서 약 22km, 면적 26.4㎢로 여의도 약 9배 크기의 갯벌은 전혀 훼손되지 않아 생태계의 보고를 이룬다. 순천 와온해변, 여수 장척마을과 가사리 습지생태공원 등을 거쳐 화양면 여자 만전 망대까지 23km가 이어진다. 남해고속도로로 도롱 IC 또는 순천 시내에서 해룡면사무소를 지나 863번 지방도로 지나다 와온마을 이정표를 보고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와온해변이 나온다
전남 여수 밤바다로
전라좌수영 본영이 400여 년 자리했던 여수의 역사와 풍요로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가 여수 밤바다로다. 코스는 여수 세계박람회 엑스포공원에서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여수구항 해양공원, 이순신광장, 돌산대교 앞, 소호동 동동다리 등을 거쳐 용주리까지 19km가 이어진다. 남해고속도로로 도롱 IC 또는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순천 IC로 나와 17번 국도를 타고 마래터널을 지나면 여수엑스포 역과 여수엑스포공원이 차례로 나온다
전남 여수, 광양 이순신로
이순신로는 여수에서 묘도대교와 묘도휴게소, 이순신대교를 징검다리처럼 건너 광양으로 가는 6.6km의 드라이브 코스다. 길이 1,410m 묘도대교는 주탑과 다리 상판을 케이블로 연결하는 사장교 방식으로 만들었다. 이순신대교는 2개의 주탑에 케이블을 늘어뜨린 현수교 방식으로 만들었다. 사장교 방식인 묘도대교와 차이를 비교해 감상하면 더욱더 재미있다. 여수엑스포 역에서 순천으로 이어진 17번 국도 둔덕 1 터널 입구에서 ‘광양’ 이정표를 보고 빠져나와 77번 지방도를 가다 보면 묘도대교가 나온다.
경남 하동, 남해 이순신호국로
이순신호국로는 하동 금남면사무소에서 남해대교를 건너 남해 관음포까지 이어진 5.5.km의 짧지만 강렬한 길이다. 예로부터 많은 유배객이 나룻배를 타고 건넜던 바다이고,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의 현장이다. 남해고속도로 하동 IC로 나와 9㎞쯤 내려오면 금남면사무소를 만날 수 있다.
경남 남해 남면해안로
남해 스포츠파크가 자리한 서상항에서 남해바래길 작은 미술관이 자리한 평산항, 사촌해변, 설흘산과 응봉산이 마을로 이어지는 가파른 산비탈에 곡선형 계단식 논이 100층 넘게 만들진 가천 다랭이마을, 홍현마을, 앵강다숲 마을을 지나 신전삼거리까지 30km가 이어진다. 남해고속도로 하동 IC로 나와 10㎞쯤 내려오면 남해대교 또는 노량대교를 건넌다. 그리고 19번과 77번 국도를 따라 18㎞쯤 서상항이 위치하고 있다.
경남 남해 물미해안도로
물미해안도로는 남해 이동면 신전삼거리를 출발하여 상주 은모래비치, 미조항, 물건리 방조어부림, 삼동초등학교까지 35km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남해의 가장 동쪽 해안을 따르면서 수려한 한려해상을 품고 달릴 수 있다. 여기에 비단처럼 아름다운 금산 남쪽의 두모마을, 상주은모래비치, 송정 솔바람해변 등을 포함하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남해고속도로 하동 IC로 나와 남해대교 또는 노량대교를 건너 남해읍, 이동면 소재지를 지나 24㎞쯤 출발지인 신전삼거리를 만날 수 있다.
경남 남해, 사천 동대만해안도로
동대만 해안도로는 남해군 창선도의 동대만 해안을 따라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너는 길이다. 창선도의 투박한 매력과 교량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창선·삼천포대교의 매력을 만끽하는 코스다. 출발점인 지족리는 남해도와 창선도에 각각 있다. 지족해협을 사이좋게 마주 보고 있는 탓이다. 삼동면 지족리에서 창선교를 건너면 창선면 지족리에 닿는다. 그곳에서 동대만 휴게소를 거처 해안도로를 따라 창선·삼천포대교까지 14km가 이어진다. 남해고속도로 하동 IC를 이용하여 남해 삼동면 지족리 창선교에서 출발할 수 있다.
경남 고성만 해지개길
고성만은 경남 고성군 삼산면과 통영시 도산면 일대 해안을 말한다. 고성만 해지개길의 시작은 삼산면 두포리 장지마을부터다. 그곳에서 시작하여 고성읍 신월리 곡용마을, 솔잎동산, 남포항, 해지개다리, 고성읍 신월리 곡용마을까지 11.7km의 거리다.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고성 IC에서 빠져나와 14번 국도를 타고 고성읍 지나 송학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수남 삼거리에서 사천 삼천포 방면으로 우회전해서 해안선을 따라 공룡로를 달리면 장지마을이 나온다.
경남 고성 자란마루길
상족암군립공원에서 출발하여 동화어촌체험마을을 거처 고성의 대표 섬인 자란도를 바라보며 달리는 9.7km의 길이다. 남해고속도로 사천 IC에서 3번 국도를 타고 사천 방향으로 15km 이동후 송포교차로에서 상족암 방향으로 우회전해서 77번 국도를 타고 가다 정곡 삼거리에서 3km 정도 이동하면 상족암 군립공원(고성 공룡박물관)이 나온다.
경남 통영 평인노을길
통영 평인 노을길은 통영시 평림동 해안을 들머리로 삼고 북신만 해안길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노을전망대, 우포마을, 민양마을을 거쳐 통영대교까지 10.9km의 드라이브 코스다. 시원스럽게 내달리는 도로도 좋지만 자전거길과 도보길까지 나란히 조성되어 있어 통영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북통영 IC에서 빠져나와 거제, 통영 방면으로 가다가다가 통영대교 방면으로 우회전해서 해안선을 따라 달리면 통영시 분뇨처리시설이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부터 해안선을 따라 평인노을길이 이어진다.
경남 통영 미륵도 달아길
통영 미륵도 달아길의 시작은 산양읍 삼덕리다. 삼덕항, 산양 일주도로, 달아 전망대, 척포항을 거쳐 신봉 삼거리까지 해안길 10.9 km이다. 섬과 항구 그리고 쪽빛 바다를 친구 삼아 달리다 보면 지루할 틈이 하나도 없다. 통영대교를 건너 우회전해서 미수동을 지나면 출발지인 산양읍사무소 입구 삼거리가 나온다.
경남 거제 홍포, 여차 해안도로
거제도 최고의 드라이브코스 쌍근마을 출발하여 명사해수욕장, 병대도 전망대, 여차 홍포 전망대, 여차몽돌 해수욕장을 거쳐 다대어촌체험마을까지의 20km의 해안도로다. 특히 홍포 전망대에서 병대도 전망대까지 굽이길인 데다 비포장 구간이 있어 이 길을 달리다 보면 차가 덜컹거린다. 이런 불편함이야말로 이 길의 매력이겠다. 거제대교에서 14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사곡교차로에서 남부면 방면으로 우회전. 동부면사무소에서 해금강 방면으로 직전 해 노자산 자락 지방도를 따라 달리다 보면 탑포마을이 나오고 해안을 따라 깊숙이 들어가면 출발지인 쌍근 어촌체험마을이 나온다.
경남 거제 학동, 와현 해안도로
거제 해금강 신선대에서 출발하여 함목, 학동, 망치, 구조라, 와현 등 보석 같은 해수욕장을 거쳐 와현해수욕장까지 17.3km 해안길로 거제도는 물론 남해안 최고의 드라이브 길이기도 하다. 동백숲과 해송 숲, 검푸른 바다와 올망졸망한 섬들이 절경을 일구어내고 있다. 거제대교에서 14번 국도로 10km 이동 후 사곡교차로에서 남부면 방면으로 좌회전해서 12km 직진 후 연담 삼거리에서 해금강 방면으로 우회전하면 학동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해서 삼목 삼거리에서 해금강 방면으로 좌회전하면 신선대전망대가 나온다.